GM 크라이슬러 인수합병 협상 중단


미국 재무부는 자동차 회사에는 구조자금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Detroit Free Press가 보도했다. 애초 GM은부시 행정부와 의회에 회사 운영 자금 100억 달러를 요청했었고, 이 자금을 크라이슬러 인수합병에 쓰겠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GM과 크라이슬러의 합병이 이 두 회사 구조조정으로 발생하는 수 십억 달러의 손실을 절약할 수 있고 회사도 구하는 효과가 생긴다고 했다.

그러나 재무부는 자동차 회사에는 구조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현재 두 회사의 인수합병 논의는 중단되었다. 이와 함께GM과 크라이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월 31일 미시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주지사 모임도 취소되었다.

한편 월 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은 11월 1일자에서 크라이슬러가 인수합병에 나선 또 다른 회사인 르노 닛산(Renault and Nissan)연합과의 협상을 중단했다면서, GM과의 협상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크라이슬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GM은 210억 달러, 크라이슬러는 110억 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재무부의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합병 협상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GM 회장은  직접 워싱턴에서 정가를 대상으로 로비를 벌이며, 얼마 전 GM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던 워렌 버핏(Warren Buffett)과같은 투자자가 한 명 더 나오기를 열망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산업에 구제금융을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반론이 많다. 금융 부문에 지원할 자금도 부족한데다, 금융과 달리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지 않고, 자동차 산업을지원하면 다음에는 항공업계(Airline)가 재무부 문을 두드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GM에게 필요한 것은 오로지 돈이므로, 크라이슬러와의 합병은요식행위라는 주장도 나온다.

미국에서 200만 명이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므로, 파산하도록 내 버려 둘 경우 엄청난 실업 사태가 벌어질 수 밖에 없다. 아울러 한국 GM 대우의 미래도 주목해 바야 할 일이다.

일단 GM과 크라이슬러와의 합병 협상은 11월 4일 대통령 선거 이후로 미뤄졌다. 차기 대통령을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 자동차 회사의 앞날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참고

Detroit Free Press
Treasury Department stops negotiating with automakers about aid
Reuters
GM looks for capital from outside investors: report
CNN
The Big Three bailout debate

Renaultand Nissan end talks with Chrysler

Finacial Times
Why Detroit is not Wall Street
The Wall Street Journal
Talks Between Chrysler And Renault-Nissan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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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량 | 2008/11/03 06:20 | 경사문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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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한량 at 2008/11/03 07:38
한국 신문에 기사로 나오겠군.
South Korea's Exports Increase at Slowest Pace in 13 Months
http://www.bloomberg.com/apps/news?pid=20601087&sid=aNzcot9nip0M&refer=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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